생일카페 두 번 열어준 팬 위해 ‘박명수’가 통 크게 쏜 금액
박명수 생일카페 방문
팬들 위해 100만 원 결제
“다음엔 내 건물에서 열어라” 발언
‘생일카페’는 아이돌, 배우 등 연예인의 팬덤이 해당 연예인의 생일을 기념하며 카페를 통째로 빌리는 팬덤 문화다. 보통 인기 연예인에게만 열리는 이벤트인 줄 알았건만, 방송인 박명수가 두 차례나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박명수의 팬 A씨는 박명수 생일 카페에 직접 방문한 박명수의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이 카페는 실제로 음력 생일을 챙기는 박명수를 위해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로, 외관에는 ‘소년 명수’·’중요한 건 음력 생일도 축하하는 마음’·’축 53돌’ 등 팬들의 애정이 담긴 문구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앞서 지난 8월 박명수 생일 카페가 열린 적 있다. 당시 박명수는 라디오를 통해 “아이돌만 하는 줄 알았던 생일 카페를 제가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라며 “아이돌이 아닌 사람은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작가들도 직접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가려고 했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못 갔다”라며 “사실 8월 27일은 제 양력 생일이고 음력 생일은 10월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이번엔 직접 찾아간 것이다.
후기에 따르면 박명수는 “왜 오신 거예요?”, “진짜?”, “왜 왔어”, “사진 한 장씩 찍어드릴게요”라고 연신 놀라고 악수를 나누는 등 멀리서 찾아온 팬들에게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 놀라운 건 박명수는 팬들의 음료와 간식을 위해 사비 100만 원을 결제했다. 그러면서 “다음부터 자기 건물에서 하라”고 생일카페를 열어준 팬덤에 감사함을 전했다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박명수 좋아하는데 가볼 걸 그랬다”, “진정한 어른이다”, “화끈할 땐 화끈할 줄 아는 상남자 박명수”, “롱런하는 비결이 이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명수는 부인 한수민 씨와 공동명의로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상가 건물 1채를 보유하고 있다.
매입가는 모두 15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는 한 씨가 운영하는 병원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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