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실검 장악한 ‘원조 F컵녀’ 화성인이 공개한 최근자 근황
‘원조 F컵녀’ 화성인 성남혜
소속사가 몰카 범죄 꾸며
이후 낚시꾼으로 전향
12년 전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원조 F컵녀’ 성남혜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 12년 전 실검 장악.. 김구라, 이경규 경악하게 했던 ‘화성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남혜는 “지하철에 타면 사람들이 많이 알아봤다”라며 “그때는 지금보다 악플이 정말 심했다. ‘포르노 연기자냐’, ‘얼굴 진짜 못생겼다’ 등 댓글이 많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성남혜는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 이후 가수 데뷔 준비하며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데뷔하려고 녹음을 했는데 사기를 당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가서 이슈가 되면서 그다음에 들어갔던 회사가 빚이 엄청 많았던 거다. 제 앨범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곡은 안 나오고 투자자분들은 계속 투자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좋은 투자자분들이 ‘너 이 회사 나와야 한다’라고 하더라. 저를 데리고 이상한 걸 꾸미고 있다더라”라며 “예전 악덕 기획자들이 하던 비디오 몰래 찍고 기획사 못 나가게 하는, 회사에 묶어놔서 저로 돈을 벌려고 한다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성남혜는 가수로 데뷔했으나 앞선 사건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시작됐고,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남혜는 약을 먹어 18kg까지 체중이 늘어났으며, 극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다 “7년 전 낚시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성남혜는 공황장애에 대해 “지금도 약은 먹긴 하는데 많이 안정돼서 극소량만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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