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작에 ‘무보수’로 출연해 난리났던 송중기, 솔직한 심정 털어놨다
배우 송중기 인터뷰 화제
영화 ‘화란’ 무보수로 출연
앞으로의 ‘개런티’ 언급해
‘아빠’가 된 뒤 첫 활동을 시작한 송중기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11일 영화 ‘화란’ 개봉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송중기는 “아들한테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어 작품을 찍을 때 더 진지하게 임했다. 아들한테도 떳떳하지 못하면 배우 생활하는 게 의미 없을 것 같다”라며 ‘아빠’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송중기는 ‘아빠’로서 외에도 ‘배우’로서의 발언도 남겨 여전한 연기 열정을 보였다.
송중기는 “이 영화를 한다고 했을 때 대중이 얼마나 좋아해 줄지 물음표가 있었다. 그런데 칸에서 영화가 오픈된 후엔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노개런티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더 말하고 있다. 제작사 대표들이 저기서는 (출연료) 안 받고 여기서는 받느냐고 농담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서 확실하게 말하겠다. 받을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농담 섞인 발언을 남겼지만, 송중기는 영화 ‘화란’을 통해 데뷔 15년 만에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쾌거를 이뤘다.
송중기는 “사실 칸이 최종 목적지는 아니지만, 보람됐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배우 출신 영국인 여성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고, 지난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송중기는 “지금도 우유 먹이고 있으면 ‘내가 아빠가 된 게 맞나?’ 싶다. ‘착하게 잘살아야겠다’, ‘좋은 사람 돼야겠다’는 생각이 더더욱 든다. 일도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진심 어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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