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왜 이래?” 출시 임박한 사이버트럭, 유출된 실내 이런 모습
출시 앞둔 사이버트럭
이달 중 공개 가능성 커
실내 디테일 포착돼 화제
최근 모델 3 리프레시가 출시됐지만 테슬라 최대 기대작은 따로 있다. 바로 브랜드 첫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다. 이미 양산 채비를 마친 사이버트럭은 현재 미국 공도에서 최종 주행 테스트가 한창이다.
그동안 야간에 헤드램프를 켜고 주행하는 모습, 프렁크가 열린 모습, 대형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모습 등 다양한 장면이 포착되었지만 실내 모습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사이버트럭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실내 곳곳의 디테일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테슬라 최초로 어라운드 뷰 탑재
세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I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에는 테슬라 최초로 어라운드 뷰가 탑재됨을 알 수 있다. 상단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물론이며 후측방 시점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픽업트럭 특성상 트레일러 견인 시 후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뷰 역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I도 일부분 드러났다.
지도 화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미국 오아이오주 콜럼버스 외곽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우측에 지도, 좌측에 차량 기능 조작 패널로 분할된 모습이다. 기존 테슬라 차량은 두 패널 사이가 명확하게 나뉘어 있으나 사이버트럭은 부드럽게 연결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라진 변속 셀렉터
터치스크린으로 조작
사이버트럭의 미니멀한 실내는 변속 셀렉터조차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출시된 모델 S와 X 리프레시 모델 또한 스티어링 칼럼에 위치했던 변속 레버가 사라졌으며 모델 3 리프레시에도 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해당 모델은 차량 전원을 켠 후 브레이크를 일정 시간 밟고 있으면 앞뒤 장애물 유무 등 차량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주행 방향을 결정한다.
운전자가 수동으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센터 디스플레이 좌측에 마련된 세로형 슬라이드 바를 앞으로 밀면 전진, 뒤로 끌면 후진이며 주차(P)와 중립(N)은 화면 상단 및 하단의 심볼을 터치하면 끝이다. 만일 터치스크린이 고장 날 경우에는 오버헤드 콘솔에 있는 비상 변속 버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된다.
널찍한 글라스 루프 적용
이번 달 첫 고객 인도할까?
룸미러는 독특하게도 직선 위주의 외형처럼 날카로운 각을 강조한 모습이다.
센터 콘솔의 컵홀더는 팔각형이며 그 앞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자리했다. 2열 좌석은 기존 테슬라 차량과 비슷한 모습이나 널찍한 글래스 루프가 눈길을 끈다. 접이식 센터 콘솔이 펼쳐져 있으며 2열 컵홀더 역시 팔각형으로 일체감을 이룬다.
한편 사이버트럭의 사전 예약은 무려 2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사이버트럭의 첫 번째 인도 물량을 준비 중이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고객 인도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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