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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입구 3일째 막아선 ‘무개념’ 보복 주차.. 네티즌 결국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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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보복-주차

편의점 앞 차량 빼달란 요청에
보복 주차로 입구 다 막아섰다
경찰도 어쩔 도리 없다고…

편의점-보복-주차
보복 주차 / 본문과 상관 없는 이미지 / 출처 = “뉴스1”

운전하다 보면 다른 차량과 실랑이를 벌이거나, 그러한 상황을 여러 번 목격하기도 한다.
물론 아예 안 일어나면 좋겠지만, 실랑이를 벌이다가 분을 참지 못한 상대방에게 보복성 운전을 당했다는 사연도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그보다 심한 보복 주차를 당해 골치가 아프다는 한 사연이 전해졌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연자는 자신의 점포 앞에 주차한 차주에게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차주는 보복 주차로 가게 앞을 막아 버린 채, 3일 동안이나 차를 빼지 않고 있다 한다.
사연자는 경찰을 통해 신고도 해봤지만, 경찰 측도 손쓸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편의점-보복-주차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NEWS”
편의점-보복-주차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NEWS”

차량 빼달라 요청하니
가게 진입로 막아섰다

경북 구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편의점 앞을 막고 주차한 채로 3일째 차를 빼지 않는 남성으로 인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편의점 점포 앞에 주차한 뒤 식사하러 간 차주 B씨에게 차를 빼줄 것을 요청했다. 차주가 곧 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한참이나 오지 않았고, 이에 A씨는 다시 전화를 걸어 차를 빼달라고 했다. 그러자 B씨는 차를 빼주기는커녕 오히려 후진하여 출입구를 아예 막아버렸다.

B씨의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A씨와 B씨는 말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B씨는 “밥을 먹으면서 술도 마셨기 때문에 차를 못 빼준다”라며 뻔뻔하게 말했다. 경찰도 본인들이 강제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는 말만 남긴 뒤 돌아갔다. A씨는 다음 날이면 그래도 B씨가 차를 빼겠거니 했지만 3일째 그대로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NEWS”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NEWS”

겨우 차량 한 대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만 피해봐

A씨는 “편의점이라 물류 차량도 지나다녀야 하고, 손님도 불편해 한다”라며 B씨에게 따졌다. 이에 B씨는 고작 사람 한 명이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만 살짝 이동했고, 끝까지 차를 빼진 않았다. 오히려 “이 땅이 전부 네 땅이냐?”며 억지로 버티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도 3번이나 왔다 갔지만 여전히 본인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민사 소송으로 해결하라고 한다. ‘업무방해죄’로 신고 예정인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B씨의 차량이 제보 당시 무려 68시간 이상 꿈쩍 않고 있어, 물류를 나르는 기사님도 평소보다 더욱 힘들게 일을 해야 하고, 손님들 또한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전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NEWS”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NEWS”

통제할 방도 없어
업무방해 고의성은 다분

이에 한 변호사는 “편의점 앞이 도로라 개인 사유지가 아니며 그렇다고 주차 금지 구역 또한 아닌 것 같다. 경찰은 해당 행위가 범법행위가 아닌 경우, 마음대로 조치를 취할 수가 없다. 하지만 B씨에게 업무방해 고의성이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입건되면 수사받을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끝으로는 “과연 저렇게 보복 주차를 해서 얻는 게 뭐냐”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 “진짜 왜 저러고 사는지 이해가 안 가네”,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저렇게 막고 있는데 경찰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게 참 어이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몰상식한 행동을 저지른 B씨를 질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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