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비 4500만원 폭탄 받은 스타
[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개그맨 하세가와 마사키가 임플란트를 통해 10개의 치아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 아사히 ‘런던 하츠’에 출연한 개그 듀오 ‘니시키고이’ 중 하세가와 마사키가 치과에서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치아가 아예 없었지만, 2년 5개월간의 치과 치료 끝에 17년 만에 처음으로 총 10개의 치아가 생겼다고 자랑했다.
하세가와는 치아가 들어간 입을 공개하며 2년 5개월 전에 치료를 시작했고, 치아를 제거하고 교정해 잠시 입이 뻣뻣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2년 반 동안 체중이 14kg 증가했다고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플란트로 후 방송에 처음 출연한 하세가와에 그의 개그 파트너 와타나베 타카시는 “하세가와가 더 많은 이빨을 가지고 등장했다. 긴장하고 있다”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하세가와는 치아가 없을 때는 가장 좋아하는 마카다미아 초콜릿도 입안에서 녹여 견과류를 앞니로 씹었다고 전했다. 이날 그는 그동안 씹지 못했던 스테이크, 전병 등을 제대로 씹으며 기쁨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세가와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메시지를 읽으며 통곡의 눈물을 흘려 감동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던 중, 치과의사의 진료 청구서가 담긴 서류가 그에게 전해졌고 하세가와의 표정이 돌연 굳었다. 서류에는 ‘진료비 510만 6,200엔(한화 약 4500만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
이에 하세가와는 “그쪽(프로그램 쪽)이 지불한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당신 이빨이잖아! (당신이 지불해야지)”라고 장난스레 지적하자, 그는 “넣지 말걸”이라며 임플란트를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아사히 ‘London Hearts'(런던 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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