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김용호 사망에 “거짓말하다가 결국 죽어…치얼스”
[TV리포트=안수현 기자] 故 김용호(47) 사망 소식에 ‘이근 대위’로 알려진 온라인콘텐츠창작자 이근이 발언했다.
12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모 호텔 지상 4층에서 김용호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용호는 해당 호텔 11층 정도에서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 직원이 숨진 김용호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용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현재 사건 현장을 통제한 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호의 사망 소식에 이근은 자신의 온라인 채널 ‘ROKSEAL’ 커뮤니티 게시물에 “사망 머더XX! 모든 사이버 렉카는 이렇게 끝날 것이다. 열등감으로 XX 거짓말하다가 결국 X져. 승리를 위하여. CHEERS”라는 글을 작성했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2020년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서 이 전 대위의 UN 근무가 조작이며 성추행 전과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 이근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한편, 김용호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라며 혐의를 여러 차례 부인한 바 있다. 김용호는 11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용호는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상황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채널 ‘ROKSEAL’, ‘연예부장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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