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극 주인공 맡았다는 최수종, 이번엔 ‘왕’역할이 아니었다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주인공 강감찬 역 맡아
‘사극왕’ 연기력 기대
‘고려 거란 전쟁’의 배우 최수종이 고려의 운명을 걸고 전장 한가운데 선다.
다음달 첫 방송을 앞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최수종은 극 중 학식은 물론이며 지략이 뛰어난 문관(文官)이자 고려의 운명이 걸린 전투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 역을 맡았다.
11일 공개된 스틸에는 용맹한 적장이자 고려 최고의 무관 강감찬으로 변신한 최수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장 한복판에 선 그는 거란군의 맹렬한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명한 눈빛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낸다.
또 다른 스틸 속 최수종은 관복과 관아 집무실에서 관모를 벗은 채 붓을 들고 있다. 그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한 자 한 자 공들여 적고 있는가 하면, 만감이 교차한 듯 눈시울을 붉힌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최수종은 용맹한 장군의 강인한 모습부터 혼란에 빠진 황제의 곁을 굳건히 지키는 신하이자 백성의 억울함을 경청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내며 그가 새롭게 탄생시킬 강감찬 장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10년 만에 대하 사극 귀환을 알린 최수종 배우는 첫 촬영부터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여 ‘역시 최수종’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름만으로 믿고 보는 ‘사극왕’ 최수종이 그려낼 강감찬의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수종은 ‘태양인 이제마’, ‘해신’, ‘대조영’ 등 KBS 대표 사극에서 모두 주연을 꿰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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