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옌안·유토, 멤버 ‘언팔’…큐브 이어 펜타곤까지 떠나나
[TV리포트=이경민 기자] 그룹 펜타곤의 외국인 멤버 옌안, 유토의 향후 행보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펜타곤 멤버들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남은 네 멤버(후이, 진호, 홍석, 신원)의 경우 계약 기간이 다르고,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재계약 여부에 대해 소속사와 논의 중인 상태로 전해진다.
특히, 전속계약을 종료한 다섯 명의 멤버 중 외국인 멤버 옌안, 유토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옌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7년 동안 저는 모든 노력을 다 바쳤고, 우리의 꿈을 위해 싸웠어요. 팬 여러분,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남기며 전속 계약 종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길이 더욱 어려울 수 있지만 팬들과 함께 한다면 용감하게 모든 도전에 용감하게 맞설게요”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토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녕하세요. 유토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남겼다. 그는 “저희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서 걱정되고 마음이 무겁네요. 펜타곤은 미래를 향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펜타곤 멤버들은 앞으로도 소중한 동료이자 가족이에요. 펜타곤으로서의 7년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이며 펜타곤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옌안은 중국 음악 경연 프로그램 ‘청년파이플랜’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중국 활동에 매진 중으로 한국 활동을 하지 않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상태로 알려진다. 유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펜타곤 멤버들을 ‘언팔로우’하고 이제껏 업로드 했던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는 등 모습을 보여 앞으로 옌안과 유토가 각자의 개인 활동에 집중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펜타곤의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진 후 일각에서 그룹이 해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멤버 키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해체가 뭐죠. 먹는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펜타곤 멤버들과 찍은 사진 공유, 펜타곤 활동 지속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해체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옌안, 유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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