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이혼한 ‘동성’ 스타 부부…자녀 2명 입양도 했는데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동성 축구 부부 스타로 유명한 애쉴린 해리스와 그의 아내 알리 크리거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11일 미국 매체인 피플은 두 사람이 지난 9월 19일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슬하에 2살 딸 슬론과 14개월 아들을 둔 애쉴린과 알리는 2019년 12월 28일 결혼 후 4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둘은 2010년 미국 국가대표 팀에서 만나 서서히 사랑을 키워왔다. 알리는 첫 결혼기념일에 “결혼 첫해는 매우 이상했지만 함께 울고 웃으며 어려운 순간을 헤쳐나가며 그 어느 때보다 더 긴밀한 유대감을 공유했습니다”라며 “당신과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올해는 내가 더 사랑할게요”라는 달달한 글을 게시하며 남다른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1년엔 입양을 통해 딸 슬론을 맞이했으며, 그로부터 1년 뒤인 2022년 8월에는 둘째 아들 오션을 입양했다.
2021년, 애쉴린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직업으로 엄마를 꼽으며 엄청난 자식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나는 프로 운동선수, 세계 챔피언 등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된다는 것은 확실히 그 모든 것을 능가하는 것입니다”라며 “이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고 놀라운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알리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솔직히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이었습니다”라고 굳건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녀에 대한 애정이 강한 둘의 양육권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진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애쉴린 해리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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