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지민 “데뷔 전 멤버들이 사준 ‘팔찌’ 소중해…빨리 뭉치고 파”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연습생 시절 일화를 공개하면서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지민은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키워드 인터뷰’에서 연습생 시절 기억에 남는 생일 일화를 공개했다.
지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로 연습생 시절 멤버와 함께 보낸 생일을 언급하면서 “멤버들이 (내가) 팀으로 확정되기도 전인데도 돈을 모아 팔찌를 사줬다”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마땅한 수입이 없는 시기에 멤버로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민을 위해 생일 선물을 마련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민은 “(팔찌를) 오랫동안 상자에 보관했는데 잃어버렸다. 이사 오면서 (잃어버렸다). 미안하다”라고 민망한 듯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재결합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지민은 “(군대를) 갔다 와서 일단 우리가 빨리 뭉쳐야 한다. 뭉쳐서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 음악, 콘서트를 빨리하고 싶다”라면서 “기다려 달라. 금방 온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현재 제이홉과 슈가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5년부터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지민은 군 입대 전 고민을 털어놨다. 지민은 “군대에서 (치아) 교정을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가 가장 큰 고민”이라면서 “긴 시간인데 아깝지 않나. 내가 지금 여러분을 위해 안 해야 하는가 고민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지민은 올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겪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민은 “(앨범을) 만들 때는 즐겁게 작업했지만, 활동하려니 덜컥 겁이 났다”라면서 “멤버들 없이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털어내지 못했다.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해 보면서 (걱정을) 털어내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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