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40대 되더니 눈물 많아져…예쁜 전경에도 ‘울먹’ (‘다시갈지도’)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이 시도 때도 없이 아내를 생각하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79회에는 여행 파트너 김신영(39), 이석훈(39), 최태성(52)과 함께 가수 전진(43)이 동행한 ‘파이어족의 낙원 베스트 3’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아있는 볼케이노 대탐험 바누아투’, ‘환상과 신비의 협곡 안탈리아’, ‘가장 작고 평화로운 대도시 오르후스’를 랭킹 주제로 인생 2막을 꿈꾸는 파이어족들의 성지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이어족의 낙원’ 3위는 지중해를 품은 휴양지인 ‘튀르키예의 안탈리아’였다. 안탈리아는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볼거리까지 가득해 은퇴 후 이민자들이 많이 찾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해변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운영하는 프라이빗한 머멀리 해변은 놀거리,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석훈은 “튀르키예 너무 가고 싶다”며 감탄을 연발하는가 하면 전진은 안탈리아 오토바이 투어를 보며 “나도 아내 류이서를 뒤에 태우고 달리고 싶다”는 로망을 전해 미소를 자아냈다.
2위는 ‘덴마크 오르후스’로, 북유럽 감성이 충만한 고요하고 한적한 숙소가 소개돼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야외 도시 박물관인 ‘덴 감레 비’는 16세기부터 20세기 초반의 거리를 묘사해 생생하고 흥미로운 볼거리가 넘쳐났다. 이 외에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로스 오르후스 미술관, 오르후스 미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이 소개돼 은퇴 후 진정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파이어족’의 삶을 랜선 체험하게 했다.
대망의 1위는 행복 지수 1위에 꼽히는 ‘바누아투’였다. 오세아니아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투는 저렴한 물가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의 중심인 중앙 시장은 이색적인 전통 먹거리로 보는 것만으로도 배를 든든하게 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해저 우체국이 있는 하이드어웨이섬,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현지인이 강력추천한 가성비 스테이크 맛집이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바누아투는 세계 4대 활화산인 야수르 화산에서 용암이 폭발하는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진귀한 투어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다시갈지도’의 애청자라고 밝힌 전진은 남다른 과몰입 리액션으로 랜선 여행의 재미를 높였다. 특히 아내 류이서를 향한 팔불출 애정을 자랑하며 “함께 먹고 가고 싶다”며 연신 부러움을 드러내더니, 안탈리아 해변의 노을을 보고는 급기야 눈가가 촉촉해지며 감성이 대폭발한 모습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채널S ‘다시갈지도’는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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