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 콘서트표 180만 원까지 올라…’암표 적발’에 환불 쏟아졌다 [룩@차이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아시아의 인기 스타 주걸륜이 ‘암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에 따르면 주걸륜의 콘서트를 앞두고 불법 암표상들의 티켓 환불이 이어지고 있다.
주걸륜의 상하이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고 이에 따라 엄청난 암표상들이 등장했다. 다수의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티켓 가격은 1만 위안(한화 약 184만 원) 이상 치솟기도 했다.
콘서트 직전 주최의 단호한 대응에 암표상의 환불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상하이 콘서트에서는 엄격한 실명 등록을 시행해 티켓을 재판매하거나 양도하는 행위가 차단됐다.
암표상들은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해져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따라서 암표상들은 티켓을 환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암표상의 집단 환불에 따라 콘서트의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불법 암표상 단속으로 티켓 사재기 및 재판매를 근절하려는 주최 측의 노력에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중국 규정에 따르면 현지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시장 규제와 암표 단속을 위해 실명등록제를 시행해야 한다. 콘서트 참석자는 티켓 구매자의 정보와 일치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한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주걸륜의 콘서트는 12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지난 8월 중국 후허하오터시에서 열린 주걸륜 콘서트에서는 약 13만 명이 몰렸다. 중국 매체 증권일보는 “콘서트 기간 후허하오터시 관광 수익은 중국 5대 명절인 단오절(6월 22∼24일)에 벌어들인 금액의 3.3배”라고 주걸륜의 경제 효과를 설명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주걸륜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