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母와 템플스테이…염주 꿰다 웃픈 고백 “노안 왔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템플스테이에 도전한 가운데 노안이 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속터짐 주의 스님과 엄마도 포기한 바보 한혜진의 템플스테이 체험기|힐링, 108배, 발우 공양, 절밥, ASM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한혜진이 어머니와 함께 템플스테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108배를 앞두고 “절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해야 되나?”라고 스님에게 질문을 던졌고 스님은 “아무 생각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맘대로 해도 된다는 말에 한혜진은 “너무 좋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에 한혜진의 어머니는 “넌 아무 생각 안하는 것을 좋아하니까”라고 팩폭을 날렸고 한혜진은 “맞습니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에 스님은 “절할 때 절만 하면 되고 밥 먹을 때 밥만 먹으면 된다. 편하게 살면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108배를 하며 염주를 끼우는 과정에서 한혜진은 염주를 잘 꿰지 못했고 스님은 “어머니보다 더 못한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이에 한혜진은 “제가 최근에 노안이 와 가지고…”라고 웃픈 고백을 하기도.
이어 한혜진은 108배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에 대해 “힘들다기보다 내 몸뚱이 하나 백여덟 번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구나, 나는 무엇에 그렇게 욕심을 내었나. 내 몸 하나 마음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뭔가 57번째 정도에서 울컥하더라”고 털어놨다.
108배를 끝내고 그대로 녹다운 된 한혜진의 모습에 스님은 “운동을 안 해서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염주를 잘못 묶거나 숫자를 세다 다시 잊어버리는 한혜진의 허당미에 스님은 “착해서 그런 것”이라며 한혜진의 순수한 면모를 언급했다.
한혜진은 템플스테이를 끝마치며 “‘너 스스로 부처가 되라’ 이 말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스스로 바뀌면 원하는 대로 이룰 것이다. 좋은 영향을 주변에 끼치라는 게 이번 템플스테이의 교훈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