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일’ 100만 관객 돌파… 가을 극장가의 조용한 승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쯤되면 조용한 반란이라 할만하다. 100만 고지를 넘어선 영화 ’30’일 이야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이날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은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물로 강하늘과 정소민이 출연한다.
지난 3일 개봉한 이래 ‘화란’ ‘천박사 퇴마 연구사 : 설경의 비밀’ 등 스타파워를 앞세운 작품들의 공세에도 굳건한 존재감을 발휘한 이 영화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그 결과 ’30일’은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을 극장가의 조용한 승자로 우뚝 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30일’ 스틸, (주)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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