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드라마 연인 촬영 투입…박진주 “그렇게 할거면 꺼져”(놀면뭐하니)[종합]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놀면뭐하니 멤버들이 드라마 ‘연인’ 촬영장에 떴다.
14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 203회에서는 드라마 ‘연인’ 촬영에 합류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촬영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농민 역할을 받았다. 멤버들은 수염을 붙이고 상투머리를 올리는 등 농민으로 분장을 했고 곧이어 대사를 받아 연습에 돌입했다.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는 사람이 소 대신 쟁기를 매고 힘겹게 농사를 하는 장면에 투입됐다. 유재석과 하하는 쟁기를 매고 서로 대사를 나눴다.
유재석이 “밀어. 좀 밀라니까. 아침 먹은거 똥 사서 다 버렸냐. 힘 좀 써”라고 하자 하하는 “밀고 있다니까”라도 받아쳤다.
드라마 주연 배우인 남궁민도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궁민이 나타나자 박진주는 “장현 도련님”을 외치더니 이어 “잘 지내셨냐. 드라마 너무 재밌다”며 안부를 전했다.
남궁민은 “활동하는거 잘 보고 있다. 요즘에 연기를 안 하냐. 연기 조금하고 다른 데서 막 노래 하더라”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남궁민은 드라마 감독에게 “연기 엄청 잘하는 친구다. 엄청 잘한다”라며 박진주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또 남궁민은 감독에게 “대사는 박진주에게 많이 줘야 한다”며 언급하며 박진주의 분량을 대신 챙겼다.
남궁민이 떠나자 박진주를 카메라를 보며 “보셨죠 여러분. 장현 도련님이 인사하고 가셨어요”라며 행복해했다.
멤버들의 첫 번째 촬영이 끝나고 감독의 OK사인이 떨어졌다.
컷 사인이 떨어지자 주우재는 “이산이 형, 다르다 이산”이라며 사극 ‘이산’에 출연 경험이 있는 유재석을 치켜세웠다. 이어 하하에게는 나 하하 형 진짜 농민인 줄 알았어”라며 감탄했다.
박진주는 다름 장면 촬영을 앞두고 끊임없이 대사를 연습했다.
멤버들은 남궁민이 구해온 소를 보고 “이놈 이빨 튼튼하네. 거시기는 또 어떻고”라며 기뻐하는 장면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이때 미주는 “거시기가 뭐? 뭔 소리야”라는 대사를 읊고 옆에서 박진주는 “물건 실었다고 일도 잘할까봐?. 음 일 잘하게 생겼다”라고 대사를 받아쳐야 했다.
사극이 처음인 박진주는 “대사 좀 맞춰 보자”라며 먼저 연습을 제안했다. 긴장하는 박진주 앞에서 이이경은 “내 대사 끝나서 내 맘대로 하는건데 네가 뭔 상관인데”라며 도발했다.
박진주는 “그렇게 할거면 꺼져”라고 받아쳤다. 이때 유재석은 주우재에게 “연기도 제일 못하는 애가 설친다”고 놀리며 웃음을 더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놀면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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