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여배우’가 최근 드라마에서 맡은 파격적인 역할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오승아가 배우 데뷔 9년 만에 첫 선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이어가던 오승아는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겸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 3월 TV조선 ‘대군 – 사랑을 그리다’에서 효빈 김씨 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오승아는 같은 해 6월 MBC 일일극 ‘비밀과 거짓말’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당시 첫 악역 도전에 큰 부담을 느낀 그는 같은 그룹 멤버이자 연기 활동 선배인 고우리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고우리의 자문이 통했는지 오승아는 해당 캐릭터를 통해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나쁜사랑’과 ‘두 번째 남편’으로 연달아 MBC 일일극 주연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MBC 일일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메인 여주인공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번 연속으로 악역을 맡았던 오승아는 배우 데뷔 이후 9년 만에 선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오승아는 보육원 생활을 거쳐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면서도 명랑 쾌활한 긍정 마인드를 잃지 않는 소유자 정다정 역을 맡았다.
서현주 작가는 첫 방송을 앞두고 “오승아가 이번 드라마 주인공 역할에 자기 옷을 입은 듯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본래 지니고 있는 순수하고 맑고 명랑한 성품이 ‘정다정’ 캐릭터에 잘 묻어나고 표현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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