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장기 기증’해준 친구와 커플티…”싸우지 말자”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불화를 겪었던 친구인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와 화해했다.
프란시아 라이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볼링장에서 서로의 볼을 맞대고 다정하게 포즈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사진에서 두 사람은 혀를 내밀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들은 ‘갈등은 없이, 오직 살사만’이라고 적힌 커플 티셔츠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살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프란시아는 “오는 월요일에 흥미로운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글을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프란시아 라이사는 지난 2017년 루푸스병을 앓고 있는 셀레나 고메즈에게 신장을 기증해 준 바 있다. 그러나 셀레나 고메즈가 “업계의 유일한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뿐”이라고 언급했고 이후 프란시아 라이사가 셀레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우를 취소하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셀레나 고메즈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서 죄송하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셀레나 고메즈는 다큐멘터리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 미’를 통해 다시 한번 프란시아 라이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3일 후 프란시아는 검사받으러 갔고 나와 짝이 됐다. 정말 운이 좋았다”라며 “앞으로 프란시아에게 빚을 진 것보다 더 큰 빚을 지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2014년 루푸스 병을 진단받았다. 루프스 약물 복용으로 급격한 체중 증가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이를 저격한 악플러들에게 “나를 지지하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를 떠나라. 무엇을 위해 사람을 수치스럽게 만드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라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프란시아 라이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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