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힐링 드라마로 불리는 진짜 이유
‘반짝이는 워터멜론’
힐링 드라마로 인기
배리어 프리 형식 도입
힐링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드라마 밖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의 성장기를 그리며 뭉클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힐링 드라마라 불리고 있다.
청각장애인 가족 중 유일한 청인 은결의 이야기 속에는 청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사람들의 편견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으며, 농인 가족 사이 유일한 청인으로서 가족의 보호자이자 통역사 역할을 해온 은결이 자신의 꿈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통해 코다(CODA)의 현실을 알렸다.
또한 이들은 드라마 속에서 줄곧 등장하는 수어를 도구가 아닌 하나의 언어로 진정성 있게 다루었다.
앞서 진수완 작가는 “수어는 눈빛과 표정, 손짓에 주목해야 한다. 온전히 상대에게 집중해야 그 뜻이 전해지는 언어다. 진심을 다해 나의 뜻을 전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전하고 싶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클리셰 가득하지만 그래서 더 청춘 드라마다운 스토리와 세심한 연출에 많은 시청자들이 힐링을 느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제작발표회는 tvN 최초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형식을 도입했다.
배리어 프리(barrier-free)란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인 장애물, 심리적인 벽 등을 제거하자는 운동 및 정책으로 해당 제작발표회는 수어 동시 통번역을 제공하여 시청 장벽을 낮추어 진행했다.
또한 출연 배우들은 지난 9월 23일 ‘세계 수어의 날’을 기념해 수어로 축하 멘트를 전하는 등 수어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 드라마의 진정성과 의미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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