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사이 안 좋은데… 중국인들이 일본 여행 가서 벌인 민폐 행동
① 일본 여행 간 중국인 여행객의 민폐
일본 오키나와에서 중국인 여행객의 민폐 행동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중국인 여행객이 고급 렌터카를 바닷물에 주차한 뒤, 차 위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이 영상은 시청자가 제보한 것으로 일본 오키나와 마야코지마시 사와다 해변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중국인 여행객들은 8,000만 원 상당의 지프 랭글러를 끌고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차를 오랜 시간 동안 바다에 대놓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여성들은 차 지붕 위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는 남성에게 “너무 잘생겼다”라고 소리치며 환호하기도 했죠.
이 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한 결과 렌터카 차량으로 밝혀졌습니다.
렌터카 회사의 대표는 중국인 여행객이 차량을 반납할 당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세정 비용을 청구하기 위해 차량을 빌린 중국인에게 몇 번이고 연락했지만 받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가장 마음에 드는 차였는데 어이가 없다. 바닷물에 들어가면 폐차가 돼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말하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해는 세정 비용만이 아니다. 실내에 물이 들어오면 침수 차 취급을 받아 차량 가격이 확 내려간다”라고 피해를 호소했죠.
해당 사건이 국내에도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국내 누리꾼은 “이러고 중국으로 돌아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나?”, “이제 일본에서 중국인한테 렌트 안 해주겠다”, “역시 또 시작됐구나”, “정말 말이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② 오키나와 무인도 샀다고 자랑한 중국인
지난 2월 중국인 여성이 일본 오키나와현 북쪽에 있는 무인도 절반을 1억 원에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SNS를 통해 3년 전 구입한 무인도라고 소개하며 섬을 돌아다니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 영상에 일본 열도는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무인도가 미군기지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안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반면 중국에서는 영토가 늘어났다고 환호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섬에서 60km 떨어진 곳에는 미군 시설이 있는데요.
사사카와 평화재단의 한 연구원은 “오키나와 본섬에는 미군 기지와 자위대 기지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집 형태로 전파 정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누리꾼은 일본 정부에서 외국인이 영토를 사는 것을 법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오키나와 주민들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인이 오키나와 땅을 샀다는 게 기분이 좋지 않다”, “미래에 중국에게 섬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여성이 구매했다고 밝힌 무인도는 야나하 섬으로 면적은 74만㎡로 도쿄돔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오키나와 최대 무인도입니다.
중국인 여성이 구입한 면적은 38만㎡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부동산업에 종사했고 약 3년 전에 사업 목적으로 섬을 샀다”라며 “앞으로 아랍 왕자 같은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게 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리조트 개발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하며 아름답게 개발할 테니 모두가 놀러 와 달라는 말을 덧붙였죠.
해당 영상이 논란되자 여성은 “섬의 아름다운 경치와 즐거운 내 마음을 공유하고자 하려 한 것뿐”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다시 올렸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 주민들 대다수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인근 섬에 사는 주민들은 리조트 개발 계획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죠.
이와 관련해 마쓰노 히로이치 관방장관은 “영해기선이 있는 국경 무인도나 사람이 사는 국경 무인도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 규제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③ 불법체류도 서슴지 않아
과거 일본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불법체류 문제와 상식 밖의 행동으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특히 오키나와 현에 입국한 후 자취를 감추는 중국인이 많았는데요.
오키나와는 중국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일본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중국인 여행객은 복수비자의 발급이 쉽고 불법체류 단속이 느슨하다는 점을 악용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배를 타고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 취업하는 등 불법체류 중국인이 일본 전역으로 이동했죠.
중국인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민폐 행동이 계속됐는데요.
결국 현지 주민들은 중국인 여행객의 민폐 행동에 “중국으로 돌아가라”며 시위를 벌이는 등 반중 감정이 확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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