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연애할 땐 경상도 남자, 고백 거절당한 적 없어” (‘미우새’)
[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배우 강하늘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순수한 미소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멜로 직진남’ 배우 강하늘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3.6%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0%로 28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까지 치솟았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순정남 ‘황용식’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강하늘은 본인의 연애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고향이 경상도라 대놓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고백 받은 상대가 미안한데 내 스타일이 아니라며 거절하면 어떻게 하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강하늘은 “그런 적은 없지만 만약 있다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 제가 맞추겠다고 말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강하늘은 영화 ‘스물’에 함께 출연한 김우빈, 이준호와 종종 노래방에 가면 자신이 주로 노래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母벤져스를 위해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강하늘이 완창하자 감탄이 쏟아졌다. 신동엽은 “우리가 한 소절 부탁했는데 한 곡을 다 불렀다. 안 시켰으면 어쩔 뻔했냐”라고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대표 ‘미담 자판기’로 유명한 강하늘은 출연한 영화 스태프가 집에 에어컨이 없어 카페에서 작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어컨을 선물한 사연을 수줍게 고백하자 서장훈은 “강하늘씨랑 2-30분 이야기하다 필요한 걸 이야기하면 되는 거냐. 우리 집 화장실 천장공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희철모는 “우리 집도 컴퓨터를 바꿔야 한다”라고 거들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강하늘은 여자친구에게 손 편지를 쓸 때 명언을 썼다는 제보가 사실인지를 묻자 당황하며 “예전 감성이다. 이제 쓰지 않겠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강하늘은 예고 진학을 위해 어머니를 설득하고자 드린 손 편지에 “엄마, ‘배우’란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란 뜻에서 ‘배우’래”라고 썼다 고백하며 부끄러움에 몸서리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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