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박서준 “몸매 아직 부족해…자신 없어서 운동한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설레게 한 인기 배우 박서준에게도 콤플렉스가 있다.
15일 박서준은 ‘Fun Meet’ 팬 미팅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방문했다.
본래 꿈이 야구선수였을 정도로 박서준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 미팅 진행자는 박서준에게 자신의 몸 중에 어느 부분이 맘에 드는지 물어봤다. 박서준은 “솔직히 다 부족한다고 생각한다. 운동에 자신이 없어서 계속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몸에 자신이 없는 박서준이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데뷔 초창기에 비해 훨씬 탄탄한 근육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잘생겼는데 몸까지 좋은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또한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MCU ‘더 마블스’에서 맡은 ‘얀 왕자’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몸매를 유지했다고 설명한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된 박서준. 그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배우 수현, ‘이터널스’에 출연한 마동석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세 번째 한국계 배우가 됐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로 나온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과 메리 리바노스 프로듀서는 외신 ‘토탈필름'(Total Film)과의 인터뷰에서 박서준이 극 중 중요한 존재임을 전한 바 있다.
니아 다코스타는 박서준이 주인공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과 활발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박서준의 캐릭터가 주목할 만하며, 브리 라슨과의 관계도 흥미진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로듀서 리바노스는 박서준이 브리 라슨에게 소중한 아군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기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정말 훌륭한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박서준은 팬들과 함께 여행을 간다면 어떤 노래를 틀어주겠느냐는 질문에 즉각적으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그는 “방탄소년단이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박서준과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배우 최우식, 박형식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픽보이와 함께 일명 ‘우가팸’으로 불린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마블 스튜디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