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닮은꼴’ 가수, ‘악플 테러’ 당해…따라서 성형한 것도 아닌데 [룩@차이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블랙핑크 리사와 닮은 꼴로 유명해진 가수 제릴 리 페이 링이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가수 제릴 리 페이 링(23) 블랙핑크 리사와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음악 프로그램 ‘스테이지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릴 리 페이 링은 일부 누리꾼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제릴 리 페이 링이 리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팔로우했을 뿐만 아니라, 리사가 펼쳤던 카바레 쇼 ‘크레이지 호스’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황당한 이유였다. 중국 누리꾼 중 일부는 제릴 리 페이 링의 방송 출연 금지 요청까지 하고 있다.
제릴 리 페이 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악플에 대한 답답함을 털어놨다. 그는 “너무 무력하다. 나는 페이 링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제릴 리 페이 링은 ‘리사 닮은 꼴’ 수식어에 대해 “칭찬으로 받아들이지만 나와 나의 친한 친구들은 내가 리사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러나 나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순간 닮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최근 중국 인기 배우 안젤라 베이비 또한 리사 때문에 욕을 먹은 바 있다. 그는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를 관람했다는 의혹을 받은 뒤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여성의 나체의 빛과 조명을 비춰 진행하는 카바레 쇼에 대한 성 상품화 논란으로 비난을 받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공연산업협회가 발표한 ‘공연산업 연예인 자율관리조치’를 인용해 연예인은 ‘음란물, 도박, 마약, 폭력, 테러 등을 조직, 참여,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크레이지 호스’ 측은 안젤라 베이비의 참석을 부인했다. 쇼 측은 “우리는 안젤라베이비 논란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크레이지 호스’ 쇼에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라고 불참을 확인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리사, 제릴 리 페이 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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