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가 좔좔 흐르더라” 이종원, 전 부인 최수린 뒤늦게 알아보고 ‘충격'(우당탕탕 패밀리)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종원이 이혼한 최수린과 마주쳤지만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뒤늦게 쫓아갔지만 결국 두 사람은 엇갈렸다.
17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19회에서는 우연히 꽃집 앞에서 마주친 유동구(이종원)와 심정애(최수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동구는 심정애가 떨어뜨린 꽃다발을 주워주며 심정애의 얼굴을 쳐다봤다. 하지만 이때 누군가 유동구에게 스쿠터를 빼달라고 요청했고 유동구는 바로 자리를 떠났다.
만두를 들고 집으로 가던 도중 유동구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까 마주친 여자가 심정애였던 것. 뒤늦게 심정애가 생각난 유동구는 다시 만두집 앞으로 길을 돌린다.
유동구는 만두집 근처에서 심정애를 발견했다. 이어 “은아엄마, 심정애”라고 부르며 뒤를 쫓아갔지만 심정애는 유동구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고 결국 두 사람은 엇갈렸다.
집에 돌아온 유동구는 고춘영(김선경)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유동구는 “심정애, 은아엄마를 봤다”며 말했다.
고춘영 또한 “그 동안 잘 지냈대? 왜 연락을 안했대? 왜 30년 전에 연락을 뚝 끊었대? 애들은 안 궁금하대?”라며 질문을 마구 던졌다.
유동구는 “부티가 좔좔 흘렀다. 옷이며 가방이며 다 명품같았고 풍기는 분위기가 웬만한 사모님 저리가라였다”며 오랜만에 만난 심정애의 모습을 회상했다.
하지만 고춘영은 “은아엄마가 사모님이 된다는게 말이 되냐. 당신이랑 천만원 짜리 전세 살다가”라며 유동구의 말을 믿지 않는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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