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북미 라인업은?…크리스찬 베일이 더빙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예은 기자] 10년 만에 찾아온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곧 베일을 벗는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7일(현지 시간) 북미 배급사인 GKIDS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북미판의 성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화제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가 어머니의 고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 ‘포드 V 페라리'(2019), ‘토르: 러브 앤 썬더'(2022)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주인공 마키 마히토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극 중 주인공인 마히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왜가리인 아오사기 역은 배우 데이브 바리스타가 맡았다.
그런가 하면, 마히토의 외가에서 일하는 하녀들 중 한 명인 키리코 역의 성우진으로 배우 플로렌스 퓨가 낙점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플로렌스 퓨는 영화 ‘미드소마'(2019), ‘작은 아씨들'(2020), ‘블랙 위도우'(2021), ‘오펜하이머'(2023) 등 다수의 대작에 출연한 유명 할리우드 스타다.
그 외에도 히미 역으로 캐런 후쿠하라, 큰할아버지 역은 마크 해밀 분, 나츠코 역은 젬마, 그리고 잉꼬대왕 역으로 윌렘 대포가 성우진으로 발탁되면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일본 원작에서도 유명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 시바사키 코우, 스다 마사키, 일본 유명 가수 아이묭 등이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오는 25일 극장가를 찾아온다. 단 한 번의 시사회도 없이 개봉을 감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포드 V 페라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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