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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랜드마크 될 뻔했는데 2년도 안 돼 철거 위기 직전이라는 명소

밈미디어 0

① 속초 랜드마크로 떠오른 ‘속초아이’

출처 : sokchoeye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는 속초는 매년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입니다.
어디에서든지 탁 트인 동해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바다만으로 충분하지만, 속초에는 설악산, 영랑호, 청초호 등의 자연 풍경이 무척 뛰어납니다.

그중 속초의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강원도 속초 해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변에 있어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대관람차에 탑승하면 설악산도 볼 수 있죠.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로 이루어졌으며 정원 6명인 관람차 36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대관람차는 지난해 3월 개관하자마자 1년간 10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많은 여행객이 SNS에 속초아이를 공유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속초아이는 개관하자마자 속초의 대표적인 명소로 이름을 올렸죠.
특히 대관람차는 밤에 탑승하면 화려한 속초 시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야간 LED 조명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② 2년도 안 돼 철거 위기 논란

출처 : sokchoeye

최근 속초아이가 위법 논란에 휩싸이면서 철거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2021년 속초시는 1월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해 65m 높이의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동 설치 등을 뼈대로 한 관광테마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물을 신축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었는데요. 민간사업자가 일정기간동안 시설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속초해변에는 대관람차와 함께 관광테마체험관 등이 마련됐는데요.
하지만 해당 시설이 위법하게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속초시는 원상회복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죠.

속초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감찰 결과 다수의 위법한 행정 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6월 행정안전부는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업무처리 부적정’에 대한 감찰을 실시해 속초시에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원래 대관람차 조성사업은 도의 경관심의를 받아야 하는데요.
속초시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편법으로 자체 인·허가를 통해 추진하고 사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했습니다.

출처 : sokchoeye

이 밖에도 대관람차는 위락시설로 공유수면에 설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속초아이는 위법하게 수리돼 설치되었으며 애초 지정된 구역 밖까지 침범하는 계획을 잘못 허가했다고 강조했죠.
전체 사업장에서는 문화·집회시설이 주로 설치돼야 하는데요. 관광테마체험관 내에는 카페테리아 같은 상가 시설이 6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지난 2일 후속대책을 제시했는데요.
대관람차 하자를 바로잡을 방안 등 위법성해소 절차를 거치고 이런 절차가 여의찮을 경우 인허가 취소나 원상회복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단 철거 명령을 내리는 게 맞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공유수면을 침범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을 방법은 철거 외에는 없다는 것인데요.
현재 속초 시내 곳곳에는 “대관람차 특혜업체 사업권을 박탈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③ 위법 시설 밝혀지면서 시민들 분노

출처 : sokchoeye

속초아이가 개관하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대관람차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속초해변 인근에도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기 시작했죠.
하지만 속초아이가 위법 시설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주변 상권도 영향을 피할 수 없는데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누리꾼은 “불법건축물 대부분은 ‘이미 지어버렸는데 지들이 어떻게 이걸 철거하겠어.’ 같은 심보로 지어진다”, “건축 중일 때도 말이 많았었는데 결국”, “저렇게 눈에 크게 보이는 시설이 2년만에 발견되는 것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속초아이는 국내 유일하게 바다에 있는 대관람차로 홍보에 나섰는데요. 누리꾼들은 이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도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죠.

출처 : 속초소방서

지난해 5월 속초아이는 대관람차 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40분 동안 갇혔습니다.
일부 캐빈의 문이 열리지 않아 119 구조대가 출동했는데요. 문을 강제로 연 후 탑승객 26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는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던 문이 갑자기 열리지 않아 발생했는데요.
원래 대관람차 탑승 시 한 바퀴 돈 후 내려야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아 2~3바퀴를 더 돌았는데요.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업체 측은 안내 방송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관람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1시간가량 벌벌 떨어야 했는데요.
일부 승객은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듯 가슴을 두드리다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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