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대상 받을 만한 어른이 되고 싶었다”…꿈 이뤘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배우 박은빈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박은빈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방영을 앞두고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우아한 디바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박은진은 평소와는 다른 시크하고 몽환적인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흑백부터 다채로운 컬러까지 모두 소화해낸 박은빈은 완벽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휘어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극중 ‘서목하’ 역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찍으며 혼자 감내하고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았다. 사실 고독한 시간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 대본을 보고 목하라면 인간 박은빈으로서는 어려운 점을 씩씩하게 잘 헤쳐나갈 것 같았다. 좋은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그 당시 목하의 힘을 얻고 싶었던 이유가 컸다”라고 밝혔다.
15년 동안 무인도에 표류한 가수 지망생 서목하가 무대에 서는 순간처럼, 박은빈의 인생에 있어 극적인 순간에 대한 물음에는 “아마 올해 백상예술대상 대상이었던 것 같다. 예상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소감을 말하러 가는 시간도 무척 길게 느껴졌다. 그때 막 스치는 생각이 ‘나 이런 날을 꿈꿨었구나’였다. 상을 위해 연기한 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대상을 받을 만한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는데 그날 나조차 잊고 있던 마음이 떠올랐다”라는 답을 전했다.
박은빈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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