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주사가 궁금해? 몸도 못 가누는 ‘술방’ 괜찮나 [리폿@VIEW]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최근 음주를 하면서 진행하는 ‘술방’이 인기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술방’만큼 유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선미는 소주, 막걸리 등 다양한 주종을 마시면서 ‘술방’을 이어갔다.
선미는 술을 마시면서 방송을 진행하기 버거운 모습이었다. 선미는 계속해서 사과를 하거나 졸음을 참는 등 주사를 하는 모습이었고 신곡 홍보를 위해 춤을 출 때도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술방’에서 펼쳐지는 전형적인 장면 중 하나였지만 시청자들의 피로감과 우려가 쌓이고 있다.
신동엽뿐만 아니라 이영지, 어반자카파 조현아, 소유 등은 음주하며 방송을 이어가는 ‘술방’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영지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18일 기준 3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영상 중 최고 조회수는 2,147만 회, 종 조회수는 3억 회를 이미 넘어섰다. 엄청난 조회수만으로 웬만한 지상파 방송보다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을 비롯해 다양한 ‘술방’에 최정상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 블랙핑크 지수, 세븐틴 호시, 몬스타엑스 형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크러쉬, 샤이니 키, 현아 등 수많은 팬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스타들이었다.
그러나 연령 제한의 어려움, 과도한 음주 등으로 콘텐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공개되는 ‘술방’에 미성년자 시청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는 ‘방송은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는 이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규정해 이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짠한형 신동엽’,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조현아의 목요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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