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래퍼 드와기, ‘코로나+뎅기열’ 확진에도 공연 강행…전염 우려도 [룩@차이나]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래퍼 드와기가 아픈 와중에도 콘서트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드와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스크를 착용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코로나19와 뎅기열을 동시에.. 전염병 시대에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 그는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점차 회복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21일(토) 진행하는 가오슝 쇼에 변동 없이 출연할 것을 발표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전염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뎅기열 진단과 함께 코로나 진단 (같은 시간 진단)을 받은 것이 일주일이 되었으므로 감염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몸조심하세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몸 돌보세요. 무리하지 마세요”라며 진심 어린 걱정을 건넸다.
한편, 드와기는 미국 타임지, CNN, 영국 더 타임즈 등에도 소개된 적 있는 대만 힙합 음악 산업 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드와기는 자신의 싱글 ‘고통을 잊지 마세요’를 통해 8월 8일 발생한 수해에 대해 걱정하고, “사지 말고 입양해 주세요”를 외치며 유기 동물들을 보호하는 영상을 제작한 적 있다.
2019년 6월에는 세계 동물 권리의 날을 맞아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가죽 제품을 사용하여 고통을 유발하는 것을 중단하십시오.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외치며 동물 권리 선언문을 낭독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드와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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