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조폭 7명과 싸운 이유에 누리꾼마저 분노했다
조폭 무리와 싸웠다 밝힌 홍진경
사인해 줬다가 어마어마한 욕 먹어
이에 대한 홍진경의 대응은?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조폭들과 7대 1로 싸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악역 전문 배우 김준배, 오대환, 현봉식이 출연했다.
강한 인상 때문에 해외에서 의도치 않게 조폭 무리를 정리해 버린 적이 있다고 밝힌 김준배는 조폭들에게 싸우지 말라고 한마디 했다가 사과까지 받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던 중, 홍진경은 자신도 조폭들과 싸운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진경은 ‘매니저와 저녁을 먹는데, 같은 식당에 있던 조폭들이 와서 담뱃갑에 사인을 요청했다’며 당황스러웠던 현장을 떠올렸다.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성의 있게 사인을 해주었지만, 그들은 사인받은 담뱃값을 찢어버렸다고.
이를 목격한 홍진경은 분노에 가득 차 ‘그럴거면 사인은 왜 받았냐고’ 소리쳤지만 돌아온 건 생전 처음 들어보는 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홍진경은 조폭들에게 “보아하니 깡패인 것 같은데 하는 짓 보니 X밥”이라며 굴하지 않고 강하게 대응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경 언니 멋있다’며 홍진경의 대응을 칭찬하는 한편, ‘조폭은 무슨’, ‘예의 없는 인간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상여자’ 면모를 가진 홍진경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본업인 모델은 물론 예능, 그리고 유튜브에서까지 활약하며 ‘열일’ 행보를 보이는 홍진영의 데뷔 일화가 밝혀져 화제다.
과거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을 데뷔 시킨건 이경규’라고 깜짝한 바 다.
SBS 슈퍼모델로 데뷔했지만, 방송사는 자신을 찾지 않았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출연한 프로그램 MBC ‘특종 TV 연예’에서 이경규를 만난 것.
당시 순간적으로 진행자의 말을 받으며 활약한 홍진경을 본 이경규는 PD에게 “저 친구 웃기다”라고 추전해 주었고, 그 덕에 연예계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어느덧 예능계에 들어 온 지도 30년이 지나 이제는 사람들에게 웃음 주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이는 홍진경의 추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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