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 콘서트서 전 여친 노래 불러…좋은 친구로 남았다 [룩@차이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주걸륜(44)이 공개 연애를 했었던 전 여자친구 채의림(43)의 노래를 콘서트에서 불러 팬들이 추억에 젖었다.
지난 12일부터 4일간 상하이 콘서트를 진행한 주걸륜은 관객들로부터 신청곡을 받았다. 한 팬의 신청곡은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주걸륜의 전연인 채의림의 ‘Dao Dai’를 요청했기 때문. 심지어 이 곡은 주걸륜이 채의림을 위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은 주걸륜에게 “이 곡은 당신이 작곡한 곡인데 2004년을 마지막으로 불렀잖아요, ‘Dao Dai’를 듣고 싶은데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놀랍게도, 주걸륜은 기쁜 마음으로 감사를 표하고 콘서트장에서 관객과 함께 열창하며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주걸륜이 전연인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팬들은 “오랜만에 이 노래 듣네. 다시 유행했으면 좋겠다”, “그때 주걸륜, 채의림 커플 정말 보기 좋았는데” 등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중화권 대표 톱스타인 주걸륜과 채의림은 2001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4년간 교제 후 결별했다. 지난 2010년,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우정을 과시했다. 채의림이 주걸륜의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해 커플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쿨’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2014년에는 주걸륜의 결혼 임박 소식이 전해지자, 채의림은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모 브랜드 행사 인터뷰에서 ‘만약 주걸륜이 청첩장을 보내면 결혼식에 참석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채의림은 “제가 가도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축의금은 문제없다”라며 시원하게 웃었다.
한편 주걸륜(44)과 쿤링(30)은 14살 차이를 극복하고 2015년 초 결혼식을 올렸으며 7월 첫 딸을 출산했다. 주걸륜은 2008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채의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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