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조 샐다나 “아들의 여성적인 면도 키운다…성별 규범 무시”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아바타’ 시리즈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조 샐다나가 특별한 육아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아들의 성별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운 육아를 하고 있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조 샐다나(45)는 세 명의 아들이 성별 규범에 묶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 마르코 페레고와 고수하는 육아 방식을 고백했다.
조 샐다나는 세 명의 아들에 대해 “자신과 여성성을 존중하고 여성적 자아도 존중하도록 키울 거다”라고 전했다.
조 샐다나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양육 방식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회는 여성에게 가혹한 것과 마찬가지로 아들에게도 매우 가혹하다. 소년들은 강해지고 감정을 억제하도록 강요받는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면 자신의 감정에서 완전히 동떨어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조 샐다나는 “여성 운동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의무를 확실히 이해하면서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의지를 굳혔다.
조 샐다나는 올해 초 남편 마르코 페레고와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쌍둥이 8살 아들들과 6살 아들을 두고 있다. 조 샐다나와 그의 남편은 성별에는 특정한 역할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려 노력하고 모범이 되려 하고 있다.
조 샐다나는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반응하고, 조절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 인생에서 큰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라면서 “자녀들은 부모를 항상 관찰하면서 부모가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따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샐다나는 ‘아바타’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 할리우드 대작들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조 샐다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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