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노엘 갤러거 “오아시스 마지막 끔찍”…동생 리암과 ‘불화’ 지속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설적인 락 뮤지션 노엘 갤러거가 밴드 오아시스 활동 마지막을 회상했다.
18일(현지 시간) 외신 ‘LOUDWIRE’, ‘UCR’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엘 갤러거는 한 소식통과의 인터뷰에서 “오아시스에서의 마지막 1년은 매우 끔찍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단 한 번뿐인데 왜 불행할까. 소중한 것을 낭비하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오아시스는 형제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의 불화로 지난 2009년 해체됐다.
최근 오아시스 메인 보컬이자 갤러거 형제의 동생 리암 갤러거는 투어를 발표했다. 하지만 노엘 갤러거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의 30주년 기념식에는 참여하지만 오아시스 재결합 투어는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당시 그는 “함께 연주하기 위해 기념식 참석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리암 갤러거는 소셜네트워서비스에서 “노엘 갤러거와 함께 있기 싫다”라며 “그는 밴드를 해체하고 많은 사람들을 실직 시켰다”라고 얘기했다.
리암 갤러거는 노엘 갤러거가 ‘심리전’을 하고 있다며 자신과 오아시스를 언급해 팬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엘 갤러거 ‘뻐꾸기'(Cuckoo)라고 표현했다.
한 시대를 주름잡던 밴드 오아시스였고 두 사람은 형제이기에 팬들은 씁쓸해하고 있다.
한편 노엘 갤러거는 오는 11월 28일 내한한다. 그는 지난 7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한 포스터를 업로드하며 “KOREA.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라고 적었다.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
노엘 갤러거는 지속적으로 한국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심지어 집안 곳곳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인터뷰 한 바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아시스 홈페이지, 노엘갤러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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