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장문휘, 새 앨범 준비 중 탁구 치다 돌연사…향년 54세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말레이시아 음악가 장문휘가 돌연사 했다. 향년 54세.
19일(현지 시간) 보도된 외신 ‘에잇월드'(8world)에 따르면 장문휘는 새 앨범을 준비하던 중 탁구를 치다가 갑자기 쓰러져 급사했다.
평소 친한 지인이었던 장길안 감독은 소식을 접하고 장문휘가 사망 전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 본을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은 또 한 번 작품을 같이 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캡처 본과 함께 장길안은 “이미 약속했는데”라며 “형제님, 좋은 여행되세요”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장문휘는 오는 22일 장례식을 치를 예정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예계에 돌연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계 싱가포르 여배우 김은희(76)의 남편 앤서니 리도 식사 중 돌연사했다. 향년 83세였다.
앤서니 리는 최근 식사를 하지 못해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검사 결과는 좋았고 담당 의사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그는 몇 가지 추가적인 검사를 위해 11일 병원에 갔는데, 식사 도중 사망한 것이다. 평소 김은희는 남편과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기에 안타까움이 컸다.
일각에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며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지난 8월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 이은정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돌연사의 원인 80%가 심장질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돌연사는 중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난다며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2배가 높다고 전했다.
남성의 비율이 높은 이유에 관해 “남자라는 것 자체가 심뇌혈관진환의 위험인자다. 흡연, 음주 등을 많이 하는 것도 이유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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