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지니·선미, 탈퇴 후 ‘솔로’로 우뚝 선 ★들 [종합]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최근 그룹 탈퇴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컴백에 나선 여자 아이돌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특성 상 탈퇴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룹 탈퇴 과정에서 온갖 추측과 루머에 시달리는 것은 기본이고 이들을 향한 대중의 시선 역시 양분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성공적으로 ‘홀로서기’를 해낸 가수들이 있어 시선을 끈다.
지난 18일 가수 츄는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Howl)’을 발표, 성공적인 솔로 데뷔식을 치렀다.
컴백한 지 하루 만에 3만2천장 가량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3위에 올랐고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Howl)’은 츄가 전 소속사를 떠난 후 처음 발표하는 곡이다. 새 출발을 시작한 츄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2017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츄는 2022년 3월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겪기 시작했고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소속사는 츄가 전속계약 기간에 다른 기획사와 접촉해 회사를 떠나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른바 ‘템퍼링’을 주장했다. 이후 이후 츄는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소속사를 떠났다.
소속사와의 분쟁을 겪으며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츄에게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지니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가수 지니는 첫 번째 EP 앨범 ‘언 아이언 핸드 인 어 벨벳 글로브(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을 발표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니의 첫 EP 앨범 ‘언 아이언 핸드 인 어 벨벳 글로브’의 초동 판매량(10월 11일~17일 집계)은 7만 8932장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한터차트 기준 블랙핑크 지수, 트와이스 지효, 최예나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보인 여자 솔로 가수다.
뿐만 아니라 지니의 EP 앨범 초동 판매량은 역대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20위 안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타이틀곡 ‘커먼(C’mon)’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580만 뷰를 넘어섰다.
지니는 7년 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22년 신인 걸그룹 엔믹스로 데뷔했다. 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데뷔 10개월 만에 돌연 그룹 엔믹스에서 탈퇴한 후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해 충격을 안겼다.
정확한 탈퇴 사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지니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탈퇴는 개인적 이유라고 언급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룹 탈퇴 이후 지니의 행보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거론됐지만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를 마친 지니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선미도 ‘명불허전’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8일 선미는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로 컴백,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며 ‘선미팝’ 장르를 선보였다.
신곡 ‘스트레인저’는 주요 음원차트에 진입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7위에 올랐고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했다.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한 선미는 2010년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 원더걸스를 떠난 뒤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선미는 2013년 8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홀로서기에 나선 선미는 솔로 데뷔곡 ’24시간이 모자라’를 시작으로 ‘가시나’,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 등 발매하는 곡마다 파격적인 콘셉트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선미는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의 전성기를 이끈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매 컴백 때마다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는 대체 불가 가수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츄·지니·선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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