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욕 참기 힘드네” 활동 중단한 웹툰 작가, 팬에게 분노하며 욕한 이유
“진짜 욕 참기 힘드네”
활동 중단한 웹툰 작가 이말년
일부 네티즌들에게 분노 표출
유튜버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일부 네티즌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8일 침착맨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는 ‘침착맨의 글쓰기 새 글 올라왔나 하루에 열 번 확인함’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침착맨을 댓글을 통해 “자꾸 댓글로 ‘사실 근질근질하지? 이럴 거면 방송을 해’라고 해서 그냥 안 올림”이라고 달았다.
이에 한 네티즌은 “원래 팩트가 긁히는 법이래요”라며 도발했고, 침착맨은 “진짜 욕 참기 힘드네. 오해하지 마세요. 단순히 패고 싶다는 뜻입니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아니 XX 어디에서 뭐 하면 어디에서 뭐 한다고 공유하면 (일부 네티즌들이) ‘이럴 거면 방송 켜’, ‘이럴 거면 방송 켜’”라며 “뭐 하면 ‘솔직히 심심하지’ 이러는 데 정신병 걸리겠어. 아니 걸린 것 같아 이미”라며 괴로워했다.
침착맨은 “좀 적정선에서 해”라며 “내가 어린이대공원에 사는 잉어냐. 뭘 원하는 거야 대체”라고 덧붙였다.
이후 침착맨은 ‘침하하’를 통해 “짜증을 내어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침착맨은 “찐따처럼 30분간 씩씩대다가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이를 악물었습니다. 너무 추했습니다. 모순된 행동이 거듭되고 그것이 쌓여서 저라는 사람이 하나의 모순 덩어리가 된 기분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제 글로 상처를 드린 회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불쌍한 사람으로 봐주시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정신과를 등록하고 쉬는 동안에는 최대한 외부에 노출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침착맨은 앞서 지난 9월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진다고 밝힌 바 있다. 휴식기 공지 이후에도 간간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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