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X정우성 합작, ‘서울의 봄’ 11월 개봉
[TV리포트=김연주 기자]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한 데 이어 영화의 두 주역인 황정민과 정우성의 강렬한 표정이 담긴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론칭 예고편부터 강렬한 변신으로 화제가 됐던 황정민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는 절대 권력이 사라진 상태를 틈타 권력을 손에 쥐려는 전두광의 한 순간을 보여준다. 선글라스에 가려져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어렴풋이 보이는 황정민의 모습은 ‘서울의 봄’에서 보여줄 전두광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티저 포스터는 극중 반란군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맡은 정우성의 모습을 담았다. 단호한 표정만으로도 군사반란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압군의 주축인 이태신의 의지가 엿보인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2.12 군사반란 그날 밤, 권력을 향한 욕망과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는 두 인물로 각각 변신한 황정민과 정우성의 대비되는 모습은 영화 ‘서울의 봄’이 보여줄 긴박하고 강렬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서울의 봄’은 오는 1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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