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정윤정, ‘무기한 출연 금지’ 받았는데 6개월만 복귀…비판↑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생방송 중 욕설로 물의를 빚었던 쇼호스트 정윤정이 6개월 만에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장윤정은 21일 NS홈쇼핑에서 진행하는 한 화장품 브랜드 판매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해당 브랜드는 장윤정 쇼호스트가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다. 정윤정은 쇼호스트가 아닌 협력사 선정 게스트 자격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만나요”라며 복귀를 암시했지만, 현재는 글을 삭제한 상태다.
정윤정은 지난 1월 화장품 판매 방송 도중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조기 종료가 불가능하자 “XX, 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또 제작진의 정정 요구에도 “뭘 정정 하나. 나 정정 잘한다”면서 “방송을 하다 보면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다.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 달라”라고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은 정윤정의 소셜미디어를 찾아가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방송이 편하냐”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정윤정은 “저를 굉장히 싫어하시는군요. 그럼 제가 하는 방송 절대 보지 마세요. 저는 제가 싫은 사람 안 보는 성격이어서요”라는 답글을 달아 또 한 번 논란을 빚었다.
이후 정윤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았을 고객 여러분들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는 이 역시 삭제된 상태다.
해당 사건으로 현대홈쇼핑은 정윤정에게 무기한 출연 금지를 내린 상태다. 특정 쇼호스트나 게스트에게 방송 출연 금지가 내려진 것은 업계 최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정윤정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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