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나선욱·히밥, ‘유튜브 스타’가 대세…공중파까지 장악 [종합]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인터넷 방송인들의 위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트랜스젠더 방송인인 풍자는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스튜디오 와플’등의 대형 미디어 플랫폼과 MBC 등의 메이저 방송사 프로그램에 진출할 정도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풍자는 2019년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썰’을 풀어내며 화통한 입담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의 온라인 채널의 구독자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며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2021년 10월 8일, 개그맨 이용진과 함께한 ‘튀르키예즈 온더 블럭’의 조회 수가 700만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풍자를 주축으로 한 웹예능 ‘또간집’에 출연하며 인기를 확장시켰다.
이후 SBS ‘검은 양 게임’, JTBC ‘히든싱어 7’,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그리고 최근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소식을 알리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일명 ‘문돼(문신돼지)’로 유명한 나선욱도 그 중 한명이다. 2017년부터 온라인 채널인 ‘별놈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길거리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날라리’를 따라하는 페이크 다큐 ‘문신돼지충 Vlog’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뚱시경의 또 먹을텐데’, ‘뚱종원의 님아 그만좀 먹어다오’ 등 여러 ‘부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내는 콘텐츠를 제작해 현재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나선욱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MBC ‘라디오 스타’에도 출연해 입담을 뽐냈으며 현재는 풍자와 함께하는 SBS ‘덩치 서바이벌 – 먹찌빠’ 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독자 155만 명을 보유한 ‘먹방’ 콘텐츠를 운영하는 히밥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19년 인터넷 플랫폼인 ‘아프리카 TV’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빠르게 먹는 것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시리얼 한 통과 우유 2L를 한 번에 먹는다고 밝힌 히밥은 SBS ‘대한민국 치킨대전’,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9년부터 2022년도까지의 누적 수익이 24억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풍자, 나선욱, 히밥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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