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출연 ‘더 마블스’, 흥행 실패하나?…예상 수익이 ‘캡틴 마블’의 절반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더 마블스’가 마블의 하락세를 딛고 올해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외신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19일(현지 시간) ‘더 마블스’의 북미 개봉 주차 예상 수익에 관한 전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데이터 및 통계 회사인 NRG는 북미 개봉 첫 주 수익으로 7,200만 달러(한화 약 974억 1,600만 원)에서 8,800만 달러(한화 약 1,190억 6,400만 원)를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회사인 더 쿼럼은 조금 더 높은 금액인 8,000만(한화 약 1,082억 4,000만 원)에서 9,000만 달러(한화 약 1,217억 7,000만 원)를 벌어들일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9에 개봉한 전작 ‘캡틴 마블’의 절반 정도 되는 수치에 불과하다. ‘캡틴 마블’은 북미 개봉 첫 주 차에만 1억 5,340만 달러(한화 약 2,075억 5,02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게다가 대부분 마블 영화의 북미 첫 주 차 개봉 수익이 1억 달러(한화로 약 1,353억 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턱 없이 낮은 수치다. 지금까지 북미 개봉 첫 주 7천만 달러(한화 약 947억 1,000만 원)의 수익을 내지 못한 건 ‘앤트맨'(2015)이 유일하다. ‘앤트맨’은 개봉 주차에 5,720만 달러(한화 약 773억 9,16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한편, ‘캡틴 마블’의 후속편인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8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인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다-벤(자웨 애쉬튼 분)으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복수하기 위해 모니카 램보(티오나 패리스 분), 카밀라 칸(이만 벨라니 분)과 팀을 이뤄 우주를 구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인 배우 박서준이 노래로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의 지도자인 얀 왕자 역을 맡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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