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기록’ 마린보이 박태환 넘어 최초 업적 세운 선수는요
‘역대 최고 기록’
마린보이 박태환 넘어
최초 업적 세운 황선우
수영선수 황선우가 박태환을 넘어 최초 업적을 세웠다.
지난 19일 황선우는 ‘제104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부 혼계영 400m 결승에 출전해 3분 36초 50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 15일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16일 자유형 200m, 17일 계영 400m, 18일 자유형 100m까지 5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따며 대회 5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개막 전날인 12일에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이틀 만에 체중이 5kg가량 빠지며 컨디션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최고 성적을 보였다.
또한 황선우는 2023년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MVP 기자단 투표에서 63표 중 57표를 받아 대회 MVP에 올랐다.
황선우는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전국체전 MNP에 이름을 올렸다. 3회 연속으로 MVP를 받은 선수는 체전 MVP를 뽑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MVP를 2년 연속으로 거머쥔 선수는 역도 김태현(1998∼1999년)과 수영 박태환(2007∼2008년) 단 두 명뿐이었다.
황선우는 MVP로 선정된 뒤 “매우 뜻깊은 상”이라며 “수영 선수로서 한 획을 그은 것 같아서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태환 선수는 예전부터 존경하고 대단하다고 느꼈던 선배”라며 “박태환을 넘어섰다는 표현은 과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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