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보다 어려 보이려고 레이저 제모까지 했다는 남자 배우
1992년생 배우 양세종
‘이두나!’에서 수지와 호흡
“어려 보이려고 레이저 제모”
배우 양세종이 수지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고백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세종은 ‘이두나!’에서 은퇴한 아이돌 두나(수지 분)와 셰어하우스에서 만나 낯간지러운 설렘을 그리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을 연기한다.
이날 그는 “저는 이두나 대본을 보면서 일단 좋은 떨림을 받았고, 심장이 매우 뛰었다. 스물 초반 원준이를 연기하는 것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어서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수지보다 동생처럼 보이기 위해 수염 레이저를 받았고, 반신욕과 마스크팩을 했다. 지금은 3Kg 정도 찐 상태인데 이런 모습으로 나오지 않는다. 쫙쫙 뺐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종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살이다.
그는 군대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이두나!’를 선택했는데, 그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일각에서는 “풋풋한 20살 대학생에 맞지 않는 캐스팅이다”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에 이정효 PD는 “웹툰을 보면 원준이가 진짜 되게 평범하고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순수함 그 자체였다. 세종 씨를 처음 봤을 때 그런 느낌이 들어서 캐스팅 제안을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 씨와 이야기하다 보니까 ‘얘 진짜 원준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본인이 저한테 이야기하는 감정이나 이야기들이 순수하게 들렸다. 캐스팅을 진짜 잘했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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