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 김준호, 식물원에서도 연인 생각 “김지민母도 좋아하셔”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싱가포르 식물원에서도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에서 김준호는 ‘독박즈’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함께 싱가포르에서의 둘째 날을 맞아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김준호와 ‘독박즈’는 바비큐 장보기를 걸고, 코끼리 코를 돈 뒤 지목당하는 사람이 독박자가 되는 ‘인간 삐약이’ 게임을 진행했다. 무사히 요리를 하고 먹방을 펼치던 중, 김준호가 급 두리안 시식에 나섰다. 그는 한 입을 먹고는 “상한 거 같은데?”라며 미심쩍어했지만, 연달아 맛을 보고는 두리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준호가 두리안에 코 박기를 하자며 깜짝 게임을 제안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독박에 걸린 유세윤을 위해 직접 코 밑에 두리안을 붙여주고는 “코딱지 같아”라며 놀리는 등 재미를 더했다.
다음 날 아침, 이날 교통비 통독박을 위해 풀밭에 굴러서 나뭇잎을 몸에 가장 적게 묻힌 사람이 독박자가 되는 게임을 진행했다. 결승전까지 가게 돼 온몸을 불사른 김준호는 발이 꼬여 넘어지면서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내 건강은 걱정되지 않니?”라며 짠함을 보였다.
멤버들은 식물원 입장료를 두고 또다시 게임을 이어갔다. 김준호는 문자 게임을 제안,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임했고 독박에서 면제될 수 있었다. 식물원을 둘러보던 김준호는 “지민이 어머니도 (식물)좋아하시는데”라며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어김없이 드러내기도.
이어 숙소로 이동한 멤버들은 TV 채널을 선택해서 사람 수가 가장 많은 사람 순서대로 잠자리를 정하기로 했다. 김준호는 사람이 아닌 정체불명에 외계인(?)이 나와 분노하며 우겼고, 마지막 소파와 엑스트라 베드를 건 게임에서도 만화 캐릭터가 나오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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