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14살 데뷔 때 잘됐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전화위복” (‘제이팍’)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제시가 예능을 1년 동안 하지 않은 이유를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JAY PARK’에선 ‘박재범 (Jay Park) – MORE TALK with Jessi (제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게스트로 제시가 출연, 박재범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제시는 18년 동안 가수활동을 했다며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오래 활동한 것을 모른다. 왜냐하면 잘됐을 때만 봤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악을 관두고 미국을 갔다가 또 다시 왔다가 또 갔다가 반복했다. 이름도 많이 바뀌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재도전하는 게 그렇게 쉽지 않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도전했나?”라는 질문에 제시는 “마인드셋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 당연히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무너질 수 있다. 집에 가서 울기도 하고 또 다시 정신 차리면서 뭘 하기도 하고..그런데 내가 14살 데뷔를 했을 때 그때 잘됐으면 이렇게까지 안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히려 그게 전화위복인 것 같다. 힘든 길을 왔지만 그 길을 잘 버텨내고 이제는 좀 더 경험도 쌓이고 현명해졌지만 (지금은)그래서 더 어려운 점도 있다. 진짜 완벽주의자이다 보니까 그게 오히려 떠 저한테 스스로 많이 힘든 것 같다. 요새 특히 ‘줌’이 나오고 나서 너무나 잘된 상황이 돼서 더 부담이 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제시는 “1년 동안 제가 예능을 안 했다. 예능을 안 한 이유가 예능을 2년 반 동안 매일 하다보니까 음악적인 영감도 사라지고 제 자신에게도 ‘내가 누구지?’라는 생각도 들더라.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도전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는 것도 좋고, 새로운 시도도 좋아한다. 색다른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한다. 다양한 회사들과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배우고 싶다”라며 “그게 제가 모어비전에 하께 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시는 25일 새 싱글앨범 ‘GUM’을 발매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AY PARK’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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