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과 반성 없어”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피프티 피프티’ 결국 해체 수순
아란·새나·시오, 계약 해지
키나만 어트랙트에서 가수 활동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했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23일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0월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22년 11월에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곡 ‘큐피트’로 빌보드 차트에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상 데뷔 후 최단일 진입하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은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지만,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즉시 항고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16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며 소속사로 복귀했다.
키나는 어트랙트가 자신들의 음악 용역을 맡았던 회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 대해 폭로했다.
키나는 “안성일 PD가 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전홍준 대표가 크게 투자 받길 원한다. 그 투자금은 곧 아이들의 빚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잘 되는 애들을 빚더미에 올리냐’라는 말에 부모님도 흔들렸다”라며 안성일이 ‘전홍준 대표가 1집 끝나고 너희들을 버리려고 했다’라는 내부고발을 가장한 이간질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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