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파비앙에 “오늘 대기실 안찾아왔더라?” ‘K-꼰대’ 완벽 패치 (‘선넘패’)
[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개그맨 샘 해밍턴이 완벽한 ‘꼰대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파일럿 방송 직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정규 편성을 확정 지은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 샘 해밍턴-파비앙-가잘이 패널로 출연해 현지 국제 부부의 삶에 맛깔나는 참견을 더한다.
27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회에서는 테헤란에 거주 중인 ‘한국-이란 국제 부부’의 이란 라이프를 비롯해, 파일럿 방송에서 까탈스러운 시아버지의 입맛을 저격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프 패밀리’, 호주 바다에서 문어를 잡기 위해 ‘문어대전’을 펼쳤던 ‘호주 물질 커플’의 새로운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날 출연하는 ‘선넘팸’의 에피소드에 맞춰, ‘대한 외국인’ 샘 해밍턴(호주), 파비앙(프랑스), 가잘(이란)이 가세해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선 넘어온 지 14년 된 파비앙은 “방송 선배인 샘 해밍턴 덕분에 한국 패치를 완료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은다. 파비앙은 “샘 해밍턴이 한국식 서열 문화를 잘 알려줘서, 자신의 대기실로 와서 90도로 인사를 시킨다”라고 밝혔다. 이에 샘 해밍턴은 “오늘은 대기실로 안 찾아왔더라?”라며 ‘꼰대력’을 장전하고, 파비앙은 “찾아갔는데 없더라”라고 바로 ‘깨갱’해 ‘선후배 서열’을 확실히 한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샘 해밍턴이 많이 컸다, ‘개그콘서트’ 옥상에서 ‘열중쉬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고, ‘개그맨 선배’로서 한 마디로 샘 해밍턴을 머쓱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이날 호주와 프랑스, 이란을 대표해서 ‘선넘팸’에 자리한 샘 해밍턴과 파비앙, 가잘이 자신의 나라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이란의 ‘금 문화’와 프랑스의 ‘미쉐린 가이드’ 등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을 곁들여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또한 해외 경험이 많은 안정환의 생생한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어, 재미와 정보가 꽉 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를 모았다.
한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해외 각국에 사는 국제 가족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K-라이프’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오랜 해외 살이 경험이 있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동반 MC로 나서며 이목을 모았다.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호흡을 맞추는 ‘선 넘은 패밀리’ 5회는 오는 27일 밤 9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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