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박스녀, ‘공연 음란’으로 경찰 조사받는데도 SNS에 이런 글 게재했다
‘압구정 엔젤박스녀’ 아인
공연 음란으로 경찰 조사
SNS로 팬미팅 소식 전해
서울 번화가 일대에서 알몸에 박스만 걸친 채 돌아다니는 일명 ‘압구정 박스녀’가 경찰 조사를 받는데도 팬미팅 홍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압구정 박스녀’ 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압구정 엔젤박스녀 ‘아인’ 팬미팅”이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아인의 팬미팅은 오는 10월 28일 오후 5시~10시에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딩에서 열리는 아인의 팬미팅에는 질의응답, 사진촬영, 게임, 엔젤박스 이벤트, 사인회, 술 파티가 진행되며 팬미팅 금액은 65만 원으로 선착순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아인은 게시물 하단에 “아인이 팬미팅 해준 데 놀러 와요. 입술 뽀뽀해 줄게”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아인은 현재 공연 음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팬미팅 홍보 글이 온라인상으로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연예인 병 걸렸냐”, “좋다 좋다 해주니까 더한다”, “왜 저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아인은 옷 대신 박스를 걸치고 마포구 홍대 일대를 활보해 시민이 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제지하며 일단락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인을 공연 음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형법 제245조(공연 음란)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