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시즌그리팅에 ‘엑소’ 빠져…팬들 걱정↑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계속 함께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시즌그리팅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여러 아티스트 라인업 사이에서 엑소가 빠져있었다.
엑소는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추측과 우려가 쏟아졌다. 전속계약에 대해서 지난 몇 달간 여러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던 만큼 엑소의 잔류와 활동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은 SM엔터테인먼트와 수입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세 사람은 소속사와 협상을 벌여 갈등을 이어갔다. 결국 이들은 소속사와 갈등을 봉합하고 SM엔터테인먼트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달 초에는 엑소의 찬열과 세훈이 솔로 활동을 위해 다른 소속사와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부인하면서 “찬열, 세훈의 소속사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지난해 말 체결한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멤버들의 계약은 유효하고 엑소 활동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 하에 멤버 본인이 세운 법인을 진행하는 것을 조건부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연기 활동에 뜻이 있어 보이는 엑소의 디오(본명 도경수)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디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남경수가 설립한 신생 회사 수수컴퍼니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1월 초 도경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라면서 “도경수와 논의해 앞으로도 엑소로서의 활동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기로 했으며, 연기 및 개인 활동은 당사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설립한 신생 회사를 통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속사의 연례행사와 같은 시즌그리팅에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부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대부분의 소속 아티스트가 참여했지만 엑소만 빠져 내부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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