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앉아서도 ‘안절부절’…팬들 걱정UP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입건 됐다. 이 가운데 과거 그가 인터뷰에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드래곤은 패션 잡지 ‘엘르 코리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다소 어눌한 말투로 인터뷰했고 의자에 앉아있음에도 쉴 새 없이 몸을 비틀거렸다. 손을 꼼지락거리며 계속해서 다양한 제스처를 취하는 등 과장된 몸짓을 보였다.
3분 분량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지드래곤의 달라진 태도가 분명히 드러났다. 카메라와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흔들리는 눈동자를 보이는 등 지드래곤이 불안해 보이자 팬들도 우려를 표했다.
이 같은 부자연스러운 지드래곤의 모습이 주목을 받자, 26일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바뀌었다.
팬들은 “지디 원래 똑 부러지고 말 잘하는 친구인데”, “지디 왜 이렇게 산만해졌지 엄청 안절부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지금의 나를 만든 원칙’을 묻는 질문에 “원칙 무시합시다. 저는 무시합니다. 원칙이 없다는 게 저의 원칙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확한 투약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지드래곤을 상대로 정확한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엘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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