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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사장3’ 한효주X임주환X윤경호, 도착 8분 만 게스트→고정 확정 “못 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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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인성과 차태현의 미국 마트 영업기가 첫 포문을 열었다. 한효주와 임주환, 윤경호가 직원즈로 합류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26일 tvN ‘어쩌다사장3‘가 첫 방송됐다. 차태현과 조인성의 미국 한인 마트 영업 일지를 담는 시즌3의 첫 방송에선 사장즈와 직원들의 영업 준비 고군분투기가 펼쳐졌다. 

10일 동안 아세아 마켓의 영업을 맡게 된 차태현과 조인성은 마켓에 도착하자마자 고생길이 열렸음을 직감했다. 조인성은 “사이즈가 만만치 않네?”라며 동공 확대된 모습을 보였고 “뭔가 현대적이지 않다”라며 고풍스러운 풍경에 당황했다. 

이어 김밥을 파는 것을 발견한 두 사장즈는 재빨리 김밥 속 재료들을 캐치했고 카운터 옆에 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주방이 일자형 구조라 동선이 엄청 꼬일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영업이 시작하기 전에 전화가 걸려온 가운데 전화를 받은 차태현은 김밥을 주문하는 외국인 손님과 극적 소통을 이루며 어쩌다보니 영어 주문 전화까지 받아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전화를 끊고 나서야 “오늘은 장사를 안 한다고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대형사고인데”라고 당황했다. 

이어 또 다른 주방을 발견했고 김밥 재료들이 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다양한 밑반찬들 역시 파는 가운데 차태현과 조인성은 “밑반찬은 해본 적이 없다”라고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바코드 스캐너를 찾던 그들은 바코드 스캐너가 없어서 일일이 가격을 찾아야 했던 시절을 떠올렸고 차태현은 포스트 바로 밑에 적힌 가격들을 보며 “눈앞이 캄캄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지금 21세기에 미국까지 와서 무슨 말이냐”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차태현은 “이거 삑삑이 아니다. 가격을 다 붙여 놨다”라고 확인 사살했다.

미련을 못 버리고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찾던 조인성은 급기야 낫을 발견하고는 “나와! 제작진 나와!”라고 제작진을 급호출하기도. 

차태현은 생각보다 아날로그인 시스템에 제작진에게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소연했고 제작진은 마트 사장님이 두고 간 편지와 마트운영 매뉴얼을 건네며 마트의 하루 일과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납품처와 전화할 때 주문도 영어로 해야 하지 않나?”라는 차태현의 물음에 “그건 업체마다 다를 것”이라는 제작진. 차태현은 “큰일났구나! 큰일났어!”라고 말했다. 주방담당 조인성이 김밥 재료들과 씨름하는 동안 계산대를 맡은 차태현은 포스기 다루는 법을 익히며 다음날 영업에 대비했다. 

이어 주문했던 김밥을 받으러 첫 손님이 등장한 가운데 손님은 “두 분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다며 신기해했다. 이어 조인성은 영업을 안 하는 날이라며 “오늘은 저희가 돈을 받을 수는 없다”라며 이미 싸놓았던 김밥 열 줄을 선물로 건네며 첫 손님을 흐뭇하게 배웅했다. 

이어 이어 러블리함과 친화력으로 손님들과 사장즈를 사로잡은 한효주, 조 셰프의 완벽한 주방 파트너 임주환, 성실함으로 눈도장을 찍은 명예직원 윤경호가 직원으로 합류했다. 

한효주는 사장즈 조인성을 만나자마자 “너무 멀리 왔다. 어쩌다 사장 어쩌다 미국까지 왔어? 어떻게 게스트를 미국까지 불러요?”라고 물었고 한효주와 드라마에서 부부호흡을 맞췄던 조인성은 “미안하게 됐어”라고 말하고는 다짜고짜 업무 이야기부터 했다. 이어 김밥 재료들을 가리키며 “저게 하루 양”이라고 알렸고 한효주는 김밥 재료 스케일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밥을 맛보며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차태현은 “그 맛을 우리가 낼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태현은 세 사람에게 “경호야 너 못 가. 주환아 못 가. 효주야 못 가. 지금 계신 분들은 아무데도 못 간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하며 도착하자마자 게스트에서 고정 직원으로 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 영어 못해요”라는 윤경호의 외침에도 차태현은 “아무도 못 나가”라고 고집을 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인성은 직원들에게 업무 분담을 했다. 이경호에게는 음료 업무를 맡겼고 임주환과는 주방을 책임지기로 했다. 조인성은 임주환에게 “메뉴는 황태해장국과 라면으로 단출하게 가자”라고 제안했다. 한효주는 차태현을 도와 카운터와 통역을 담당하기로 하는 모습으로 이들의 좌충우돌 마트 영업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 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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